[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 장애인 체육의 자랑인 수영 민병언 선수가 1등급 체육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6일 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민 선수는 지난 1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1 체육발전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 및 제59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청룡장을 수상했다.
민 선수는 런던 패럴림픽과 광저우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금메달을, 베이징 패럴림픽에서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지난 2019년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5관왕에 오르는 등 지역은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선수다.
청룡장은 5개 등급으로 이뤄진 체육훈장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으로 국제대회 입상 선수·지도자와 국가체육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한다. 민 선수는 지난 2010년 두 번째 등급인 맹호장을 수상한 바 있다.
민 선수는 "최고의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충북 장애인 체육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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