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오광연기자】지난 15일 낮 12시 55분께 보령시 웅천읍 소재에 거주하는 A(78)씨가 경운기 앞쪽에 다리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유압식 스프레더를 이용해 구조활동을 펼쳤고 큰 인명피해 없이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처럼 농기계 안전사고는 농가인구 고령화 현상과 사용상 부주의 등으로 인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으며,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는 농기계 특성상 사고 발생 시 사망률도 일반 교통사고보다 4배 가량 높다.

이에 보령소방서(서장 방장원)는 가을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부주의로 인한 농기계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농기구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주요 안전 수칙으로는 ▷농기계 사용 전ㆍ후 점검 철저 ▷경사진 길 주행 시 감속 및 주변 확인 철저 ▷야간 주행 시 반사판 스티커 부착 및 방향 지시 등 활용 ▷농작물 등 과다 적재 금지 등이다.

이주원 119구조구급센터장은"농기계 사고는 고령층에서 빈번히 발생하며 사고 발생 시 부상이 크기 때문에 사용 전 반드시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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