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건강한 돌봄놀이터
충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건강한 돌봄놀이터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최근 청소년의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가 '건강한 돌봄놀이터' 프로그램을 추진해 아동 비만 예방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충주시 보건소는 중앙탑초교, 용원초교 2곳을 선정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1~2학년 돌봄교실 아동들 75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진행했다.

돌봄놀이터는 참여 학생들에게 영양·식생활, 놀이형 신체활동 등 직접 체험활동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시에 따르면 프로그램 참여 전·후 비만도, 영양 지식, 식생활 태도, 신체활동 지식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 참여 전 과체중·비만아동 비율이 29.3%에서 프로그램 참여 후에는 24.4%로 4.9%P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체지방률도 26.0%에서 25.0%로 1.0P% 감소했으며 체지방률 개선율은 71.4%를 나타냈다.

영양·신체활동프로그램은 건강한 식습관과 즐거운 신체활동을 목표로 각각 주 1회 18차시로 진행됐으며, 참여 학생들에게 앉아서 하는 공부가 아닌 직접 몸으로 움직이는 놀이 체험 위주로 운영돼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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