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br>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1일 충북에서 2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도내 누적 확진자 8천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청주·음성 각 7명, 충주·진천 각 4명 등 총 2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받았다.

기존 확진자 접촉자는 18명(충북 16명, 서울 2명)이고 4명은 오한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확진됐다. 외국인은 9명, 학생은 6명이다.

청주시 서원구의 한 중학교 관련 학생 4명이 확진됐다. 이중 3명은 지난달 29일에 확진된 학생의 친구로 자가격리 중 두통 등 증상을 보이며 확진 판정받았다. 다른 1명은 지난달 31일에 확진된 학생의 동생이다. 누적 확진자는 42명(학생 38명, 가족 4명)이다.

충주의 한 육가공업체 직원 2명이 확진됐다. 40대 직원은 자가격리 중 감기 등 증상을 보였고, 다른 외국인 직원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누적 확진자는 직원 21명을 포함해 모두 27명이다.

지난달 30일에 신도가 최초 확진된 충주의 한 교회에서 신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교회에서는 현재까지 7명(신도 5명, 가족·목사 각 1명)이 확진됐다.

진천에서는 지난달 27일에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받은 50대의 일가족 3명이 함께 확진됐다.

음성에서는 지난달 27일에 코막힘 등 증상 때문에 검사받은 외국인과 동료 2명을 포함해 5명의 외국인이 양성 판정받았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충북 누적 확진자는 7천943명으로 전날까지 83명이 숨지고 7천399명이 완치됐다. 도내 백신 접종 대상자 155만662명 중 1일 오후 4시까지 131만3천448명(접종률 84.7%)이 1차 접종을 마쳤고 123만3천180명(79.5%)이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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