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모습 /진천군
코로나19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학생 간 감염 여파가 지속되면서 2일 충북에서 40여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청주 20명, 충주 6명, 음성 4명, 제천·진천 3명 등 총 3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받았다.

25명은 도내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고,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받은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8명이다. 또 2명은 선제 검사했다. 학생은 10명이고, 외국인은 지난 22일에 몽골에서 입국한 외국인을 포함해 9명이다.

충주에서는 지난 1일에 증상 발현으로 확진된 중학생의 동급생 5명을 포함해 학생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청주시 서원구의 한 중학교 집단감염 관련 자가격리 중 발열 등 증상을 보인 학생 3명을 포함해 학생 4명이 확진 판정받았다. 현재까지 학생 15명을 포함해 36명이 확진됐다.

음성에서는 지난달 22일에 두통 등 증상이 발현된 외국인이 지인 2명과 함께 전날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받았다.

진천에서는 지난달 23일에 확진된 외국인의 동료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9월 23일 음성에서 양성 판정받아 충주의료원에서 치료받던 80대가 지난달 5일 숨지면서 도내 코로나19 사망자가 84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3일 완치 판정받고 퇴원해 코로나19 격리 해제됐으나 유족들이 장례 절차를 진행하면서 방역당국에 알려 뒤늦게 코로나19 사망자로 확인됐다.

2일 오후 5시까지 도내 확진자는 7천981명으로 전날까지 7천473명이 완치됐다. 도내 백신 접종 대상자 155만646명 중 2일 오후 4시까지 131만5천62명(접종률 84.8%)이 1차 접종을 마쳤고 123만6천317명(79.7%)이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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