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br>
코로나19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사흘간 충북도내에서 129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7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32명을 포함, 6일 54명, 5일 43명 등 사흘간 총 12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받았다.

이들 중 기존 확진자 접촉자는 85명(충북 79명, 타지 6명)이다. 20명은 인후통과 콧물 등 증상을 보였고, 선제 검사를 받은 사람은 해외 입국자 검사를 받은 3명을 포함해 17명이다. 학생은 42명, 외국인은 21명이다.

회사와 학교·학원 간 집단 감염 여파가 이어졌다.

지난 6일 진천의 한 인력회사에 근무하기 위해 선제 검사받은 외국인 10명이 확진 판정받았다.

음성의 한 인력회사에서도 진천에 거주하는 외국인 직원의 가족이 공동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 1일 이후 10명이다.

단양의 한 시멘트 제조업체에서는 직원 3명(6일 1명, 5일 2명)의 감염이 확인돼 지난 2일부터 지금까지 9명이 확진 판정받았다.

지난달 30일부터 현재까지 13명이 확진된 청주의 한 전자 업체에서는 직원 6명(6일 2명, 5일 4명)이 확진됐다.

청원구 소재 고교 관련 공동 격리 중이던 가족에게 증상 발현돼 6일 양성 판정받았다. 지난달 31일부터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다.

지난 5일 인후통 등 증상 발현으로 검사받은 학생이 확진된 제천의 한 보습학원에서는 지난 5일 10명, 6일 8명, 7일 6명 등 총 24명(학생 19명, 가족 5명)이 확진됐다.

또 지난 2일 최초 감염이 확인된 제천의 한 초등학교 관련 가족 2명과 학생 1명(6일 2명, 5일 1명)이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다.

7일 오후 4시까지 충북 누적 확진자는 8천204명으로 전날까지 85명이 숨지고 7천667명이 완치됐다. 도내 백신 접종 대상자 159만1천9명 중 전날까지 131만5천762명(접종률 82.7%)이 1차 접종을 마쳤고 124만4천241명(78.2%)이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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