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 학교방역 관리·농수위, 농촌 인력 부족 집중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의회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남도의회가 지난 8일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핵심 화두는 '위드코로나'였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조철기)에서는 위드코로나 시대 학교 방역관리에 대한 주문이 쇄도했다.

조철기 위원장(아산3·더불어민주당)은 "현재 10대 이하 확진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방역 완화로 학교의 방역관리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생들의 안전을 철저히 지키며, 교육이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학교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김은나 부위원장(천안8·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 속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모험심·협동심을 배양하고, 스스로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수련 활동과 안전체험활동을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위는 9일부터 12일까지 14개 지역교육지원청, 15일부터 16일까지 충남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김영권)에서는 코로나19로 가중된 농촌인력 부족 해소방안이 집중됐다.

김영권 위원장(아산1·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감소로 농촌인력 수급 문제가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데 외국인·청년농업인 등 인력의 성격에 따라 추진 부서가 분산돼 있다"며 "우리 농촌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과 부족한 농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 운영하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