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구성원으로서 인정과 노조 활동 인정해 달라"

한국교원대학교 무기계약직 직원들이 9일 교원대 본부 앞에서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한국교원대지부 임단투 승리를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교원대학교 무기계약직 직원들이 9일 교원대 본부 앞에서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한국교원대지부 임단투 승리를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대학노동자의 노동존중을 실현하기 위해 투쟁에 임할 것을 결의한다. 대학 구성원으로 인정해주고 노조 활동을 공식 인정하고 우리의 노동 가치를 인정해 주기를 바란다."

한국교원대학교 무기계약직 직원들은 9일 교원대 본부 앞에서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한국교원대지부 임단투 승리를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갖고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이들은 무기계약직원의 노동 가치를 인정받는 처우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교원대학교 무기계약직 직원들이 9일 교원대 본부에서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한국교원대지부 임단투 승리를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교원대학교 무기계약직 직원들이 9일 교원대 본부에서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한국교원대지부 임단투 승리를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무시와 차별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바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지만 전국의 국립대학 최하위 임금 수준을 기록하며 근속연수가 늘어날수록 소비자 물가인상에도 못 미치는 최저 임금 수준이 계속되는 환경에 이르렀다"며 "2017년 관계부처 합동으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이 2단계에 걸쳐 발표한 무기계약직원 처우개선 가이드라인을 무시한채 멈춰선지 오래다"라며 분노했다.

이들은 대학측에 학내 민주화 실현을 위해 공식적인 회의체인 대학평의원회와 재정위원회에 참여를 인정하고 대학노조 조합사무실 및 조합활동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한국교원대학교 무기계약직 직원들이 9일 교원대 본부 앞에서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한국교원대지부 임단투 승리를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한국교원대학교 무기계약직 직원들이 9일 교원대 본부 앞에서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한국교원대지부 임단투 승리를 위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차별 철폐, 동일가치노동 실현, 경력 및 전문성 인정 등 발전적인 임금체계 마련과 대학회계직원 임금개선을 위한 T/F 결과 관련 대상 직원 모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들은 "노동의 가치를 무시하는 임금체계 개선 및 차별철폐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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