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반대 통합대책위원회가 11일 청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단조성 중단을 요구했다.
청주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반대 통합대책위원회가 11일 청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단조성 중단을 요구했다.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반대 통합대책위원회가 산단 조성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통합대책위원회는 11일 청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와 시행사는 산업단지 조성을 즉각 중단하라"며 "시행사가 이주자와 토지주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데도 시가 손을 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감정평가 가격이 주변 시세와 너무나 동떨어지게 책정됐다"고 덧붙였다.

대책위원회는 "시행사는 토지주에게 대토하고 시는 묘지 이전 등 주민의 이주대책 요구에 귀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하이테크밸리는 오는 2023년까지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과 동막동 일대 103만㎡에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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