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범 경사.
이정범 경사.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경찰청(청장 정용근)은 여성청소년과 이정범 경사가 국가수사본부에서 선발하는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근절 중요범인 검거 유공자'로 선정돼 경위로 특별승진 한다고 17일 밝혔다.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에서 '13세 미만 미성년자 및 장애인 성폭력 사건'을 맡고 있는 이 경사는 최근에 청주에서 발생한 영아 살인미수사건(신생아 음식물수거함 유기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는 등 2년 간 총 129건의 사건에서 피의자 154명(구속 9명)을 붙잡았다. 특히 영아 살인미수사건의 경우 현장의 작은 단서를 역 추적해 유기시점을 파악, 피의자를 조기에 특정했다.

이밖에도 2018년 발생한 대학교 미투사건, 2019년부터 논란이 된 보육시설 아동학대사건을 해결하는데 일조했다. 또 사회적 약자인 미성년자 및 장애인의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2차 피해예방에 적극적인 대응했다.

이 경사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경사에 대한 특별승진은 오는 12월 31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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