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홍성군은 8천98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을 편성해 홍성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21년도 본예산 7천728억 원 보다 370억 원(4.79%) 증가한 수치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19 극복을 통한 단계적 일상 회복 지원, 내포신도시 관리와 원도심 공동화 예방, 문화·관광·체육시설 인프라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 사회안전망 구축 등 군 역점시책 추진을 우선순위에 뒀다.

특히 대규모 투자사업 중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43억원) ▷홍성문화복합센터 건립(24억원) ▷홍성호 명소화(41억원) ▷궁리항 어촌뉴딜300(50억원) ▷중앙분구 하수관로 정비(58억원) ▷지역자활센터 건립(18억원) ▷가족센터 건립(40억원) ▷홍북읍 청사 건립(17억원) ▷속동전망대 스카이타워 및 노을쉼터 조성(35억원) 등 내년도 준공 예정인 20개 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재원 편성을 했다.

분야별로는 ▷일반 공공행정 454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49억원 ▷교육 40억원 ▷문화 및 관광 399억원 ▷환경보호 875억원 ▷사회복지 1천971억원 ▷보건 191억원 ▷농림·해양·수산 1천400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88억원 ▷교통 및 물류 447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551억원 ▷과학기술 1억원 ▷예비비 및 기타 887억원 등이다.

또한 세입은 세수추계 오차율 최소화 및 체납징수 자구 노력을 강화해 지방세가 올해 본예산 대비 13%가 증가했으며 국세의 초과 세수로 인해 지방교부세는 12%, 조정교부금은 15% 증가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이번 예산안은 군민이 행복한 홍성을 만들기 위해 복지, 안전, 문화, 경제 활성화,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의 역점시책을 고려하며 적재적소에 재원 배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편성된 예산에 대해서는 사전심사 및 향후 사후 평가도 철저히 해 안정적인 재정운영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이 제출한 2022년도 예산안은 군 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7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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