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신설역 확정 기념식… 군민 염원 11년만에 결실
공로 개인·기관·단체에 감사패… 공공기관 유치도 결의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확정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예산군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확정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예산군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예산군은 지난 23일 군청 추사홀에서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확정에 따른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참가자 전원 QR 체크인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예산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확정을 축하하기 위해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그동안 정부세종청사 삽교역 신설 촉구 집회에 참가한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정부세종청사 삽교역 신설 촉구 집회영상 상영, 감사패 수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을 위해 노력한 10명의 개인 및 13개 기관?단체 대한 감사패가 수여됐다.

그동안 군은 충남혁신도시의 관문인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왔으며, 관내 사회단체로 구성된 범 군민 삽교역 신설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7일부터 올해 12월 15일까지 255일간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집회를 이어오면서 군민의 염원인 삽교역 신설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그 결과 2010년 장래역으로 고시된 이후 11년만에 장래역이란 꼬리표를 떼고 신설역확정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삽교역 신설을 통해 충남혁신도시의 사통팔달 교통망이 확충된 만큼 이제는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달려야 할 때"라며 "그동안 삽교역 신설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군민께 진심어린 감사와 경의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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