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이래 최초 내부 출신 부원장

정동영
정동영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한국소비자원 신임 부원장에 정동영(59) 상임이사가 임명됐다.

정 부원장은 1987년 한국소비자원 개원 이래 최초 내부 출신 부원장이다.

1992년 공채 5기로 입사해 피해구제국장, 서울지원장,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쳐 2019년 1월부터 한국소비자원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정 부원장은 지난 30년간 한국소비자원의 주요 보직을 수행하면서 지역밀착형 소비자보호 기반 마련에 힘썼다.

특히 상임이사 재임 시절인 2019년부터는 '시니어소비자지킴이'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해 전국 11개 지역에서 335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소비자권익 증진과 소비자 주권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 부원장의 임기는 2년(연임 가능)으로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로 추천한 사람 중에서 한국소비자원장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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