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병원 건축 설계 마무리… 9월부터 건축 공사 시작 예정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소방청은 음성에 들어설 국립소방병원의 법인 설립 등기가 최근 마무리돼 올해 병원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의 치료와 재활을 전담하는 병원으로,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 4센터 1연구소, 19개 진료과목, 302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소방공무원에 대한 화상·PTSD(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등 진료와 특수근무환경 건강유해인자 분석, 관련 질병 연구 등을 수행하며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종합병원이다.

소방청은 지난달 16일 곽영호 원장을 대표로 하는 병원 법인 설립을 마쳤고, 다음달에는 선진 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해 의료 관련 법인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올해 3월부터는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료장비를 도입할 개원준비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어 4월에는 병원 건축 설계를 마무리한 뒤 9월부터 건축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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