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정의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17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청주 상당구 재선거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정세환
이인선 정의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17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청주 상당구 재선거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정세환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정의당 충북도당이 오는 3월 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를 위해 정치혁신 공동기구를 제안했다.

이인선 도당위원장은 17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기득권 양당 계급동맹 깨는 정치혁신 공동기구를 제안한다"며 "지역의 노동, 농민 등 민중진영과 시민사회와 함께 정치혁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염두에 둔 후보는 없으나, 이번 선거는 개인의 출마가 아닌 지역의 진보·시민 세력의 선거가 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출마를 접은 김종대 전 의원에 대해서는 "기득권 양당의 퇴행의 정치를 깨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으나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상당 재선거 출마를 접고 심상정 후보의 대선 승리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당은 지난 6일 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김 전 의원을 청주 상당구 재선거 후보로 추천했었다.

김 전 의원은 당 내홍이 불거지자 재선거 불출마를 결심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정순 전 의원이 회계책임자의 선거법 위반죄로 낙마해 확정된 청주 상당구 재선거에는 현재 박진재(무소속)씨, 신동현 국민의힘 중앙당 지방자치위원,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 정우택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 정택의 더불어민주당 당원 등 총 5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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