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욱 변호사로부터 5천만원 받은 혐의 추가

곽상도
곽상도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수십억원의 뇌물을 받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됐다.

5일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11시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알선수재·뇌물) 및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를 받는 곽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구속사유는 '주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 등이다.

곽 의원은 지난 2015년 화천대유가 포함된 하나은행 컨소시엄 구성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이곳에서 근무한 아들의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세금을 제외한 실제 수령액 25억여원)을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또 이번 영장 청구에서는 2016년 4월 제20대 총선 당시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대장동 사건 관련 구속기소) 변호사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천만원을 챙긴 사실도 새롭게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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