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4일 코로나19 재택치료 해제자와 병원 퇴원·생활치료센터 퇴소자에 대한 사후 관리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된 간부회의에서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어제 충북에 1천54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재택치료·병원·생활치료센터 등 입원환자만 8천851명에 이르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들 관리대상 환자들의 치료기간 이후 증상 악화 등에 대비해 사후에도 이상반응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택치료 격리 해제자는 보건소에서, 병원·생활치료센터 입소 해제자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5일 정도는 사후관리를 유지하고, 해제자의 이상반응 발생 때에는 본인 또는 보호자가 즉시 보건소나 병원에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안내문자를 발송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청주 수젠텍 오송공장 방문 시 최근 확진자 폭증 및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 전환에 따른 자가진단 키트 공급부족 문제와 관련업체의 인력부족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며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들의 인력부족을 지원할 수 있는 특별 대책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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