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동·컨벤션동 조성… 사계절 머드체험·MICE 산업 발전 기대

보령머드테마파크 조감도
보령머드테마파크 조감도

[중부매일 오광연 기자] 보령시는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리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각종 체험행사와 학술대회 장소로 활용될 보령머드테마파크가 오는 5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시에 따르면 4일 현재 외벽석재 공사 및 창호공사를 완료했으며, 내부 공사가 진행중으로 총 8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보령머드테마파크는 총 248억 원을 투입하여 부지면적 5천477㎡에 체험동 1동(지하1층, 지상3층 규모)과 컨벤션동 1동(지상3층 규모)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체험동은 연면적 2천795㎡로 1층에는 머드전시관과 카페, 2층과 3층에는 해양치유를 테마로 한 스파, 테라피 시설과 다양한 머드체험시설이 들어선다.

컨벤션동은 연면적 3천674㎡로 국제행사가 가능한 1천석 규모의 컨벤션홀과 세미나실, 통역실 등이 들어서 해양머드박람회 개최 시 머드 및 해양 관련 국제학술대회가 이곳에서 개최된다.

시는 올해 보령방문의 해를 맞아 전국 및 도 단위 이상 42개 행사를 유치했으며,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이후에도 중소규모의 박람회와 전시회, 국제학술회의 등 보령머드테마파크를 활용한 마이스산업 발전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는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한 관련 조례 제정을 완료하고, 지난해 11월 보령축제관광재단과 보령머드테마파크 관리위수탁 운영 계약도 마쳤다.

김동일 시장은 "그동안 국내외 각종 학술대회를 유치하더라도 개최할 만한 장소가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고 밝히고 "보령머드테마파크가 완공되면 각종 세미나 개최 등 마이스산업 발전과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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