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CI
에코프로비엠 CI

[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대기환경 및 이차전지 양극소재 전문기업 에코프로 그룹이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등 지배구조의 쇄신안을 내놓았다.

에코프로는 오는 29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변경 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동채 에코프로 현 대표이사는 회장직을 유지하되 대표이사직은 내려놓았다. CEO 1인 중심의 지배구조에서 벗어나 이사회가 CEO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새 대표이사에는 김병훈 에코프로비엠 사장이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의 새 대표에는 주재환 전 일진머티리얼즈 사장이 내정됐다. 주 전 사장은 배터리 제조사 삼성SDI와 동박 업체 일진머티리얼즈를 거친 전문가로 외부 인사가 에코프로비엠의 사령탑을 처음으로 맡게 된다.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사장, 박석희 에코프로비엠 환경안전담당 총괄, 김장우 SK이노베이션 재경실장 등은 에코프로비엠 사내이사로 등재된다.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에코프로는 대기오염 방지 및 사후처리 부문인 환경사업과 리튬이온 이차전지 양극소재 산업을 양대 축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는 우리나라 대기환경 산업의 경쟁력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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