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위 후보군에 윤진식·윤갑근·김수민 등 거론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인수위 구성과 윤석열 정부 초대 내각에 충청출신의 참여 여부가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운동을 총괄 지휘한 권영세 선대본부장 겸 사무총장은 10일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부친 고향이 음성인 권 사무총장은 인수위 부위원장 물망에 올라 있다.

부위원장은 당선인과 인수위원장을 보좌해 사실상 실무를 총괄하는 핵심 보직이다.

그는 이날 이준석 당 대표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는 전언이다.

권 사무총장은 "선대본부장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 사무총장까지 맡았던 것으로, 이제 신진들에게 자리를 비켜주려고 한다"고 주변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진식
윤진식
김수민
김수민
윤갑근
윤갑근

원외 인사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큰 인수위 후보군에는 ▷윤진식 국민공감미래정책단 상임고문(충주) ▷김영환 인재영입위원장(괴산) ▷김수민 홍보부본부장(청주) ▷대구고검장을 지낸 윤갑근 대선 조직본부 총괄특보단장(청주) ▷김용태 정책총괄본부 정책기획본부장(대전) 등 충청출신들이 거론된다.

이종배
이종배

현역 의원들의 낙점이 예상되는 입각에는 행정관료 출신인 4선 이명수(아산 갑)·3선 이종배(충주) 의원이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3선 김태흠 의원(보령서천)과 12년간 해당 상임위에서 의정 활동한 4선 홍문표 의원(홍성예산)이 농림축산식품부 또는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군에 오르내린다.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을 지낸 청주 출신 김현숙 전 국회의원(19대)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로 회자된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당선 인사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빠른 시일 내 (인수위를)구성해 국민들 보시기에 불안하지 않도록 빨리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김홍민/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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