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원 국비로 현수막 지정게시대 2개소 확충 예정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10일 온 거리를 뒤덮었던 대선 관련 현수막과 아파트 홍보 불법 현수막을 증평군지부(지부장 유덕열)와 함께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공무원과 협회 회원 등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요도로와 주민통행이 많은 도로변 등 400여장을 수거해 깨끗한 거리 조성에 일조했다.

또한 증평군은 불법 현수막 근절과 옥외광고 선진문화 정착을 위해 확보된 3천만원 국비 예산으로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2개소 확충할 예정이다.

불법광고물 게시자에 대해서는 자율정비를 유도하고, 군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현수막에 대해서는 즉시 철거명령,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증평군 윤기준 민원과장은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해서는 주민들과 광고업체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군에서도 불법 현수막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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