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불로 피해 입은 주민 생활터전 복구·이재민 구호를 위해 뜻 모아

[중부매일 오광연기자] 보령시가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울진군을 돕기 위해 성금 1천780만 원을 전달했다.

시는 14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보령시 공직자 1천246명이 모금한 대형산불 피해복구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는 울진군과 지난 2018년부터 동서로 잇는 고속도로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동서 지역의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매년'미술교류전'을 개최하는 등 뜻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성금 모금은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진군의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공직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시 공직자들의 작은 정성이 산불피해 이재민과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생업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