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산하 북부권 혁신지원센터가 18일 충주시청에서 이시종 도지사와 조길형 시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센터는 충주에 들어서는 첫 신성장 지원기관으로 충주시청 본관 11층에서 혁신기관과 대학, 그리고 지자체에서 채용·파견한 직원 14명이 근무하게 된다.

센터에는 충청북도 혁신기관(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테크노파크, 충북연구원, 충북창조경제진흥원, 충북기업진흥원)과 북부권 대학산학협력팀(한국교통대학교, 건국대학교글로컬캠퍼스, 세명대학교, 대원대학교), 충청북도,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등 4개 지자체를 포함한 총 13개 지자체와 기관·대학이 참여해 지역의 기업경쟁력 강화, 미래 먹거리 산업 창출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현안 문제해결을 위한 창의적인 과제 발굴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북부권 혁신자원을 기반으로 ▷ICT 융복합 신산업 발굴육성 ▷연구개발 지원 ▷기업육성자금 및 애로사항 해소 지원 ▷신산업 중심의 정책 수립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그동안 충북 북부권은 미래성장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혁신 및 신산업 추진을 주도할 혁신기관 부재로 신성장 기업 증가에도 경제활동 및 정책지원은 중부권에 비해 다소 미흡한 상황이었다.

시는 북부권 혁신지원센터가 충주에 개소해 지역 산업 지능화·고도화 전략 마련과 신사업 발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주시는 북부권 혁신지원센터에 2억 원을 출연·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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