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구 작가
김경구 작가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경구 작가가 동시집 '검정 고무신 신고 빨간 내복 입고'(스푼북 출판사)를 출간했다.

이 동시집은 김 작가의 어릴 적 추억 속의 옛 것들을 시로 담아 어린이들에게 따듯한 옛 풍경을 선사한다.

고무신과 보자기, 참빗, 지게, 가마솥, 복조리 등 어린이들의 입장에서는 무척 생소한 우리의 옛 것들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동시로 풀어냈다.

이 동시집은 옛 것을 경험하지 못한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추억 가득한 옛날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김숙경 작가의 토속적이면서도 익살스러운 그림은 김경구 시인의 명랑하고 따뜻한 시들을 더욱 돋보이게 해 준다.

다채로운 색감과 섬세한 감정 표현은 시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충주가 고향인 김경구 작가는 1998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2009년 사이버중랑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된 뒤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동요 작사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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