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명년 기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김명년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노영민(64·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4일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 보호 공약을 내걸었다.

노 예비후보는 ▷도청 내 기후에너지국 신설 ▷친환경차로 선도 도시 구축 ▷알뜰 교통카드와 연계해 버스비 50% 할인 ▷버스정류장 내 미세먼지 차단하는 스마트 쉼터 조성 ▷도시숲 조성 등을 공약했다.

기후에너지국 신설은 분산·단절돼 있는 환경 관련 업무를 통합, 기후와 에너지 문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탄소 중립과 에너지 대전환 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도내 전기차를 임기 내에 5배로 늘리기 위해 보조금·충전시설·전용주차장 확대와 전기버스 100대 도입을 추진하고, 수소차를 1만대로 확대하기 위해 액화수소 충전소 확대와 수소 가격 인하 등을 추진한다.

또 시·군에 전기자전거 구입비를 지원한다.

알뜰 교통카드를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할인율도 높여 반값 버스비도 추진한다.

도내 주요 버스 정류장을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는 스마트 쉼터로 조성하고, 산업단지와 주거 밀집지역 주변에 도시숲을 순차적으로 확대 조성한다.

청주환경운동연합 이사를 역임하는 등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깊은 노 예비후보는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 중립, 에너지 전환 문제는 우리의 미래세대를 위해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며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해 선도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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