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와 협력해 학교 내 6개소 카페에서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 실시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이끌기 위해 4월부터 충남대학교와 손을 잡고 학교 내 카페 6개소에서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많은 양의 1회용 플라스틱 등 생활쓰레기 발생으로 환경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우려해, 관학 협력을 통한 플라스틱 사용줄이기 실천 및 순환경제를 선도하고자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학교 내 다회용컵 전용 수거함 20개소 설치를 완료하고, 다회용컵 수거를 위한 일자리참여자 10여명을 고용했다.

카페 이용자가 사용 후 전용수거함에 반납한 다회용컵은 일자리참여자가 수거 후 세척전문업체에서 고온세척 및 살균작업을 거쳐 다시 카페로 전달돼 재사용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시급히 나아가야할 길"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일상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정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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