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흡연율ㆍ월간 음주율 등 지속적 감소추세

[중부매일 이태형 기자] 예산군보건소는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일제 조사한 '2021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주요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을 파악하고 지역단위 건강정책에 필요한 보건통계 생성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관내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지표별 조사결과(조율)를 살펴보면 건강행태 및 코로나19 관련해 ▷신체활동 ▷비만 및 체중조절 ▷식생활 ▷당뇨병 ▷흡연 ▷음주 ▷식생활 ▷예방접종분야 등에서 전년대비 지표가 개선됐다.

단, 정신건강분야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전년대비 상승하였으며 충남이나 전국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상승지표 중 걷기실천율은 32.3%로 전년대비 5.7%p 증가해 10년 이내 역대 최고치를 보였으며, 이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걷쥬(앱)'을 통한 걷기 챌린지 운영 및 걷기환경조성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로 분석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충남이나 전국에는 못 미치는 수준으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흡연율은 32.0로 전년대비 4.1%가 감소했으며, 월간 음주율은 39.8%로 전년대비 1.9% 감소해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였다.

또 건강생활실천율 24.2%(4.4↑), 연간체중조절 시도율 53.0%(5.7↑), 점심식사후 잇솔질실천율 64.5%(4.4↑)의 상승폭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생활속 건강실천에 대한 중요성 인식이 확산된 결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금연, 절주, 신체활동, 정신건강, 만성질환 등 모든 분야에서 근거중심의 보건정책을 펼쳐나가겠다"며 "건강지표 결과가 더욱 상향될 수 있도록 보건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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