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엔데믹 시대, 충남 관광 4천만 시대를 열어 나아갈 전진기지가 마침내 문을 열었다.

20일 도에 따르면 충남관광재단은 내포신도시 센트럴타워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 돌입을 안팎에 알렸다.

양승조 지사와 각 시군 시장·군수, 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출범식은 업무협약, 경과보고, 비전 선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충남관광재단은 ▷지역 관광진흥 사업 안정적 추진 ▷충남 관광 위기 극복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등을 위해 도가 설립했다.

도가 관광 정책 수립 및 기획·조정자 역할을 맡고 충남관광재단은 마케팅과 관광자원 개발 등 사업 집행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충남관광재단 비전은 '관광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충남관광 플랫폼'이다. 정책 목표는 ▷도민과 함께 더 행복한 충남관광 실현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미래형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육성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 등으로 잡았다.

주요 과제는 ▷관광두레 지역 협력 사업 추진 ▷해양레저 관련 상품 개발 ▷충남형 마이스(MICE)산업 기반 구축 ▷융복합 관광 콘텐츠 개발 등이다.

세부 과제로는 ▷충남 관광 거버넌스 체계 구축 ▷오픈 플랫폼 구축 ▷스타트업 지원 ▷주민 참여형 지역축제 개최 ▷서해안 관광라인 구축 ▷힐링·치유 농어촌자원 활용 ▷세계적 지역축제 육성 ▷고부가가치형 정보통신기술(ICT) 관광자원 창출 ▷혁신 관광 연구개발(R&D) 및 마케팅 정책 연구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한 조직은 2024년까지 2실 3팀 23명으로 구성하고 2024년 하반기 마이스사업단을 신설해 2026년 2실 6팀 1사업단 29명으로 확대한다.

이날 행사에서 양승조 지사는 "관광은 더 행복한 충남의 기반이 될 가장 강력한 문화자산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을 이끌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충남의 문화자원이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명실상부한 관광의 시대를 앞두고 충남은 관광산업을 지역경제를 이끄는 가장 강력한 미래 먹거리로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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