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까지 단속지역 확대, 과태료 최대 20만원

충북도청 전기차 충전 모습. / 중부매일DB
전기차 충전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5월부터 전기차 충전구역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청주시는 행정기관, 공동주택 등 모든 전기자동차 충전구역에서의 위반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적발 시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단속대상이 되는 충전방해행위는 ▷일반차량을 충전구역에 주차 ▷충전구역 내 또는 주변에 물건을 쌓거나 진입을 방해 ▷충전 완료 후 일정 시간을 초과(급속 1시간, 완속 14시간)해 계속 주차 ▷충전시설을 충전 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행위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고의로 충전시설과 충전구역 구획선 훼손하는 행위는 과태로 20만원 부과대상이다.

이정화 미세먼지관리팀장은 "최근 아파트를 중심으로 충전방해행위에 대한 신고가 급증하고 있어 이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시민들의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이 총 주차대수 50개 이상인 시설로 확대돼 신축 건물은 총 주차대수의 5% 이상의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기존 건물도 공중이용시설은 2024년 1월 27일까지, 아파트는 2025년 1월 27일까지 총 주차대수의 2% 이상에 해당하는 충전시설을 설치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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