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주가 50만 원대 재진입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테슬라 주가가 900달러선을 회복한 영향으로 충북 이차전지 배터리 소재 기업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3일 양극재 대장주로 불리는 오창 에코프로비엠 전일 대비 2만1천 원(+4.29%) 오른 51만1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 지난해 11월 8일 처음으로 주가 50만원을 돌파했다. 이후 화재와 내부자거래 의혹으로 주가는 30만원 초반까지 떨어졌지만 2개월 반 만에 50만원을 재돌파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장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했다. 2일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411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0%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625억 원으로 151% 늘었고 순이익은 304억 원으로 120% 증가했다.

충주와 제천에 본사를 둔 전해질 생산 기업 천보와 엔켐 주가도 상승했다. 천보는 전날보다 3천500원(+1.28%) 오른 27만7천500원으로 엔켐은 장 중 8만4천400원까지 올랐지만 장 마감 차익 매물로 8만2천900원(+0.12%)에 거래를 마쳤다.

충주 소재 코스모신소재는 5만5천100원으로 전 거래일 보다 0.92%, 청주 엠플러스는 1만8천700원을 찍으며 3.89% 올랐다.

반면 오창에 생산 공장을 둔 이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1천 원 내린 40만7천500원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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