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단양 등 현직 탈락 이ㅂ변… 무주공산 보은·영동 등 주목

충북 단체장 대진표 확정1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돌입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단체장 후보들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이시종 지사의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역 프리미엄이 있는 후보가 없는 충북지사 선거에서는 노영민(더불어민주당)후보와 김영환(국민의힘)후보가 맞붙는다.

노 후보는 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냈고, 김 후보는 차기 대통령의 특별고문을 맡고 있는 등 각각 신·구 권력의 핵심으로 꼽혀 전국적인 관심도가 크다.

청주시장 선거에서는 현직의 한범덕 시장을 누른 송재봉(더불어민주당)후보와 이범석(국민의힘)후보가 만났다.

충주시장은 전직 시장인 우건도(더불어민주당)후보와 현역 시장인 조길형(국민의힘)후보가 재대결을 펼친다. 여기에 최영일(무소속)후보가 가세한다.

제천시장은 이상천(더불어민주당)시장과 김창규(국민의힘)·김달성(무소속)·이두희(무소속)후보의 4파전으로 치러진다.

옥천군수는 황규철(더불어민주당)후보와 김승룡(국민의힘)후보의 승부가 펼쳐진다.

3선 도의원을 지낸 황 후보는 경선에서 김재종 현 군수를 이기는 이변을 연출했다.

3선에 도전하는 송기섭(더불어민주당)진천군수는 김경회(국민의힘)전 군수를, 재선에 도전하는 조병옥(더불어민주당)음성군수와 이차영(더불어민주당)괴산군수는 각각 구자평(국민의힘)후보와 송인헌(국민의힘)·정성엽(무소속)후보를 본선에서 만난다.

증평군수는 이재영(더불어민주당)후보와 송기윤(국민의힘)·민광준(무소속)·윤해명(무소속)후보가, 보은군수는 김응선(더불어민주당)후보와 최재형(국민의힘)·이태영(무소속)후보가 본선을 치른다.

단양에서는 김동진(민주당)후보와 김문근(국민의힘)후보가 군수 당선증을 두고 경쟁하고, 박세복 군수의 3선 도전 포기로 무주공산이 된 영동에서는 윤석진(더불어민주당)·정영철(국민의힘)·정일택(무소속)후보의 3파전이 예정돼 있다.

지방의원의 경우, 민주당은 추가 공모와 경선 결과 등 발표를 앞두고 있고, 국민의힘은 광역·기초의원 공천까지 모두 마쳤다.

후보들은 오는 12~13일에 후보 등록을 하고, 19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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