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원 샤토미소 스위트로제, 만찬 건배주 선정 영동와인 진가 발휘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만찬에서 선보일  '샤토미소 로제스위트' / 영동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만찬에서 선보일 '샤토미소 로제스위트' / 영동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와인이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만찬에서 선보일 건배주로 선정됐다.

취임식준비위원회는 전통문화인 지역주의 우수성을 외빈들에게 소개하자는 취지에서 취임식 당일 만찬에 지역별 우리술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영동와인인 도란원의 '샤토미소 로제스위트'와인이 한 자리를 차지했다.

영동와인인 도란원 '샤토미소 로제스위트'를 비롯해, 경기도 양주에서 벌꿀로 담근 '허니문' 와인, 제주산 청주 '니모메', 전북 무주산 '붉은진주 머루' 와인, 강원 홍천산 '너브내 스파클링 애플 라이트'까지 총 6종이 선정됐다.

새로운 출발과 화합의 상징으로서, 대한한국 와인의 대표 산지인 영동에서 빚은 와인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국의 수많은 기업과 농가들의 이름난 술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국가 공식행사에 사용되며 당당하게 이름값을 했다.

특히, '샤토미소 로제스위트'와인은 투명하고 아름다운 연분홍색으로 딸기, 장미, 체리, 복숭아 향이 인상 깊은 와인이다.

농림부 주관의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 2번, 최우수상 1번을 수상하는 등 풍부한 맛과 우수한 품질로 전문가들과 전국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이 선정의 배경이 됐다.

도란원은 2019년 생산에서 관광·체험까지 연계된 지역의 우수 양조장을 선정하는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돼 향긋한 와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번 만찬에서도 '샤토미소 로제스위트'는 영동와인만이 가지 매력을 한껏 발산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영동와인은 명품으로 통하며 국내 와인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다른 와인들과의 품질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전국 소비자들에게 최고로 기억될 수 있도록 선진 제조기술 보급과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의 와인산업은 2005년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돼 본격적으로 육성됐으며, 현재 40여개의 와이너리에서 저마다의 제조법으로 개성만점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평창 동계 올림픽 공식 라이센스 전통주 선정, 청와대 상춘재 만찬주 선정 등 영동와인은 국내외 행사에서 쓰이며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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