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기획·준비… 자율·참여·상생 정신 이어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진천 서전고등학교(교장 한종희)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하나가 되는 '2022 서전 체육 한마당'을 진행했다.

전교 학생회에서 기획하고 준비·운영하는 서전 체육 한마당은 학교 설립 시기인 2017년부터 진행돼오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다.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학생회와 체육과 교사들은 이에 대해 재개를 협의했고 올해 4번째 서전 체육 한마당을 진행하게 됐다.

각반 입장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축구, 농구, 줄다리기, 2인3각 등의 경기를 진행했다.

체육과 김호철 교사는 "최근 코로나19로 '학력격차' 고민이 많은 시점에 '체력격차'는 심각한 수준으로 체력의 문제는 우울감과 이상 행동, 우울증 등의 정신적인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 체육 한마당을 시작으로 이런 어려움을 모두 극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종희 서전고 교장은 "경기 진행 심판, 쓰레기 뒤처리 모두 학생회가 주관이 되어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체육 한마당이 서전고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교육프로그램을 확장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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