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증평군수후보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증평군수후보가 26일 제10호 공약으로 '지역응급의료기관 설치'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응급의료기관이 설치되기 전에 365행정복지센터 내에 응급재난의료지원팀을 설치해 증평119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즉각적인 이송은 물론 이송동안 더 많은 처치도 가능하도록 응급구제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증평요양병원은 192개의 병상을 갖추고 있으나 '장애인복지법'상의 요양병원으로 '의료법상 병원'으로 개선할 수 있는지를 신속히 파악해 개선을 추진하고, 불가능할 경우에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조건을 갖춘 병원 민자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 후보는 증평군 인구의 18.8%에 달하는 6천 899명인 어르신의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5G 기반 인공지능 응급의료시스템 실증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독거어르신의 응급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진하고, 증평체력인증센터와 보건소를 통한 어르신 생활체육동아리 지원 등을 통한 어르신의 건강을 증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응급의료법에 따라 의료법상의 병원 중에서 '음압격리병상 2개·30병상 이상 등의 시설기준과 전담의사 4명·전담간호사 10명이상 등 인력기준과 기타 장비기준을 충족하는 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할 수 있으나 지역에 이를 충족하는 병원은 없기 때문에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설치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나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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