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오후 2시 셔틀버스 운행버스전용차로 운영, 시내버스 우회 운행 등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현충일6만여명 방문 예상

국립대전현충원. /대전시
국립대전현충원. /대전시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대전시는 오는 6일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는 유가족 등 참배객들을 위해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맞는 이번 현충일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인 6만여 명의 보훈가족이 현충원을 찾아 주변지역에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올해는 현충일 당일 오후 8시 현충원 인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도 예정돼 있어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대전경찰청·국립대전현충원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현충원 주변 교통통제 및 버스전용차로 운영 등 참배객 교통편의와 원활한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먼저, 버스 및 긴급차량 등의 신속한 운행을 위해 현충원 방향 일부구간 도로에 버스전용차로제가 운영되며, 현충원 내·외부에 임시 주차장을 마련한다.

또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노은주유소네거리~노은터널~대전현충원 2.5㎞구간에 셔틀버스, 중·대형 버스, 시내버스 및 긴급차량 등이 신속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할 예정이다. 셔틀버스는 임시주차장과 현충원을 25대가 왕복 운행한다.

아울러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현충원 내부와 월드컵경기장,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등에 6천200여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은3지구 및 대전 시내에서 수통골, 계룡산, 공주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은 학하동, 계룡시, 세종시 방면으로, 공주방향에서 유성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계룡대나 노은지구로 우회 운행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운전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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