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8전 전승의 신화를 만들면서 50년 동안의 공직을 마무리하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퇴임 전 자신의 고향에서 주민들과 만남행사를 갖는다.

충주시는 오는 24일 충주시청 탄금호에서 이시종 지사와 주민 200여 명을 초청해 만남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시는 이 지사를 각별히 예우할 방침이며 이 지사는 충주시민과의 대화에 이어 지역 기자들과도 만나 그간의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충주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사범병설중학교와 청주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이 지사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대학을 졸업하던 해인 197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충북도 세정과장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관선 충주시장을 거쳐 민선 1~3기 충주시장을 역임했으며 총선에 출마,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0년 7월 충북지사 선거에 도전한 그는 내리 3선에 성공하면서 12년 간 충북도정을 이끌었다.

 이 지사의 공직 기간은 임명직 23년과 선출직 27년을 합쳐 50년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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