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산업 육성 인프라 기반 조성을 위해 시·군 산업거점 고도화 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추진 중인 해당 사업은 시·군 산업 거점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신규 장비 도입과 노후 장비 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선정된 한국교통대학교 산학협력단(증평)과 중원대학교 산학협력단(괴산)에 기관당 최대 4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으로 한국교통대 산학협력단은 기술지원 기반 구축을 위해 입도분석기(Zeta-Potential & Particle Size Analyzer)와 유세포 분석기(Flow cytometry)를, 중원대 산학협력단은 비파괴 분석 기반 구축을 위해 컴퓨터 엑스선 단층 촬영기(CT X-Ray)를 도입한다.

두 기관은 구축 장비를 활용해 시·군 기업에 장비 활용, 시험평가·분석·인증,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또 장비 활용 교육, 기술교류회, 애로 기술 상담 등 추가적인 기술지원도 진행해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

김상규 충북과기원장은 "4차 산업혁명, 디지털·그린 뉴딜 등 급변하는 산업 생태계에서 시·군 산업이 생존하려면 시·군의 산업 인프라가 선진화 돼야 한다"며 "도내 모든 시·군 산업거점 기관의 인프라를 강화해 시·군 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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