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민선8기 제천시장 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윤종섭)는 그 동안 인수위원회의 활동 결과를 담은 '활동백서' 제작안 심의를 마지막으로 지난 8일 공식일정을 종료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인수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제105조(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직 인수위원회)에 따라 지난 6월 11일 출범이후 민선7기의 주요 현안사업과, 민선8기 공약사업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민선8기의 시정비전인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을 설정하여 희망찬 지역경제, 머무는 문화관광, 소외없는 건강복지, 행복한 선진농촌, 똑똑한 생산행정을 목표로 59개의 공약 이행방안을 점검했다.

또 민선8기 공약사업의 방향 설정을 위해 당선인과 함께 공약 연찬 실시를 비롯한 공약사업별 담당부서와 인수위원 매칭을 통한 이행방안 구체화 작업도 병행했다.

게다가 제천 전 지역을 아우르는 관광인프라 개선을 바탕으로 민선8기 시정방침인 '머무는 문화관광' 실현을 위해, 용두산 포레스트 밸리 관광단지 조성사업과 청풍호권 관광개발사업을 충청북도지사 직 인수위원회에 정식 건의하기도 했다.

특히 민선7기의 주요현안 사업이었던 의림지뜰 일원에 1천600억 원이 투입되는 자연치유특구사업에 대해 잠정 보류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함께 제천비행장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민선8기에서 시민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활용방안을 결정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윤종섭 인수위원장은 "곧 발간되는 인수위원회 활동백서는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의 가치를 담고 나아가야 할 민선8기 시정운영의 기본지침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인수위원회 활동에 적극 협력해주신 부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들과 바쁜 업무 속에서도 성심껏 자료 제출 해주신 제천시청 공무원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수위원회는 그동안의 활동결과를 담은 '민선8기 제천시장 직 인수위원회 활동백서' 를 11일 김창규 제천시장에게 전달하고, 인쇄 등 발간작업을 거쳐 이달 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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