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천 꽃길만들기, 금남10경 선정, 용포천 등불축제 등 선정

금남면 주민총회. /세종시
금남면 주민총회. /세종시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세종시 금남면 주민자치회가 주민총회를 열고 2023년도 마을계획사업과 주민제안사업을 자체적으로 결정해 주목을 받고 있다.

주민자치회는 지난 13일 마을계획사업에 대한 우선순위 투표와 주민제안사업 우선순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를 통해 선정된 마을계획사업은 ▷용수천꽃길만들기(159표) ▷금남10경 선정 및 홍보표지판 만들기(145표) ▷용포천 등불축제(88표) 등이다.

주민제안사업은 감성리마을안길 안전펜스 설치, 감성리 마을안길 정비공사, 국곡리 마을안길 포장공사 등 29개 사업이 93.5%의 찬성으로 선정됐다.

앞서, 금남면 주민자치회는 시민주권대학 마을계획과정을 통해 ▷금남10경 선정 및 홍보표지판 제작 ▷용수천 꽃길 만들기 ▷용수천 건강표지판 설치 ▷부용2길 구절초길 조성 ▷국곡리 학생 병영체험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아이들 '자긍심 심어주기' 프로젝트 등의 사업을 제안했다.

또 장영실고 학생마을계획단은 '할머니 인생레시피'와 '용포천 등불축제'를 제안했다.

금남면 각 마을에서 제안한 주민제안사업은 32개다.

금남면은 주민총회에 참여하기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6~7일 양일간 오프라인 사전투표와 6~8일 온라인 사전투표를 실시했으며 이날 현장투표까지 주민 23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주민총회는 장영실고 학생들이 총회 진행과정을 유튜브 생중계해 당일 참석하지 못한 주민들도 총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박종권 금남면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주민총회는 진정한 주민자치로 발돋음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더 행복한 미래 금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