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가 '행정정보공개조례'의 성과를 담은 기념책자를 발간했다. /청주시의회
청주시의회가 '행정정보공개조례'의 성과를 담은 기념책자를 발간했다. /청주시의회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청주시의회(의장 김병국)이 30년 전 청주시의회가 최초로 제정한 '행정정보공개조례'의 성과를 담은 기념책자를 발간하고 본격적 홍보에 나섰다.

1991년 전국 최초로 제정된'청주시행정정보공개조례'는 국민의 알권리를 향상시키고 추후 대한민국 정보공개법의 토대가 됐다. 이번 책자 발간은 이 성과를 기념하고 홍보하고자 제작됐다.

'정보로 미래를 만드는 도시 그리고 사람들'의 제목으로 발간된 책자는 청주시행정정보공개조례 제정의 과정을 정리하고 당시 관계자들을 취재해 생생하게 인터뷰로 담아냈다. 특히, 조례 제정과 연관된 당시 행정 문서 및 기록물을 대한민국 최초로 발굴, 수록함으로써 진정한 정보공개의 역사기록물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청주시의회는 기념책자를 전국 지자체 및 의회, 그리고 주요 도서관에 배포해 정보공개제도의 첫 시작점이 된 청주시의 가치를 알리고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병국 청주시의회의장은"청주시행정정보공개조례제정은 성숙한 지방자치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청주시의회의 노력의 결실로, 지방의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진정한 방향을 제시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의회는 이번 기념책자 발간을 시작으로 '정보공개맑음도시, 청주'조성을 위해 청주기록원과 함께 정보공개제도 활용 및 정보기록화 선도를 위한 협업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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