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5·6생활권 외곽순환도로·3생활권 BRT 환승센터 건립 발표
외관순환도로 완공 시 세종~청주 접근성 향상 기대 높아

기존 노선과 변경된 구축노선의 비교도. / 행복청
기존 노선과 변경된 구축노선의 비교도. / 행복청

[중부매일 표윤지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한 외곽순환도로와 BRT(간선급행버스체계) 환승센터 등을 건립한다.

행복청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교통인프라 조성 추진현황과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교통인프라 구축의 골자는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등 환경변화에 따른 미래 교통수요에 대한 대응이다.

앞서, 행복청은 지난 3월 국내 최장 보행자 교량인 금강보행교 개통과 5월 정부세종청사 BRT 환승센터를 개장해 교통 환승 편의를 크게 향상시킨 바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완공, 6생활권 외곽순환도로 및 3생활권 BRT 환승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

세종시 행복도시 외곽순환도로는 지역 간 및 도시 내 교통이 중심부 통과 없이 우회하도록 계획된 간선도로로 전체 31.3㎞ 중 21.2㎞가 완료됐다.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는 총연장 5.4㎞ 및 왕복 6차로며, 총 사업비 5천199억원이 투입돼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6생활권 외곽순환도로는 총연장 3.3㎞ 왕복 6차로 규모로 총 사업비 2천358억원으로 오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생활권 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되면 6생활권과 5생활권이 연결됨에 따라 온전한 외곽순환도로망이 완성돼 국가기간 교통망(세종~청주고속도로)과의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3생활권에 만들어질 BRT 환승센터는 연면적 1만8천382㎡ 규모로 환승주차장 424면과 로컬푸드 직매장, 재활용품 문화공방, 어린이 실내체육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복합 설계해 오는 202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며유근호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행복도시의 원활한 교통처리를 위해 외곽순환도로, 환승주차장 등 교통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하는 한편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등 미래 환경변화를 고려해 중장기적 교통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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