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6곳과 협약 맺고 참여 유도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공지문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공지문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세종시가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나섰다.

투명페트병은 일반 페트병과 달리 섬유 또는 부직포로 만들 수 있는 고품질 자원으로, 유색페트병과 혼합해 배출하면 재생원료의 품질 저하로 재활용률이 낮아진다.

투명페트병의 올바른 배출 방법은 생수·음료 등 내용물을 마시고 깨끗이 헹궈 라벨을 제거한 후 찌그러뜨려서 투명한 봉투에 별도로 담아 버려야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동지역 단독주택 및 상가지역에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요일제를 시행해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배출하면 목요일 오전 8시에 별도 수거하고 있다.

시는 또 하계 휴가철을 맞이해 고복야외수영장에서 배출되는 투명페트병을 별도 수거하고, 야영·캠핑 등 피서를 위해 많이 찾는 합강캠핑장, 전월산캠핑장 등에서 별도 배출해 줄 것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치원복숭아축제, 정원산업박람회 등 각종 축제 현장에 투명페트병 수거함을 설치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원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축제 기간 중 식음료 판매자에게 '무라벨 생수'를 판매토록 하는 등 고품질 자원 확보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시는 단계적으로 거점 수거지를 확대해 관내 장례식장 6곳과 함께 투명페트병 재활용 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다중이용시설의 자원재활용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은희 자원순환과장은 "올바른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이라는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자원순환경제 활성화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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