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역 학생들이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 일원으로 평화·인권 문화 교류 프러그램에 참여해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갖고 있다. / 영동교육지원청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자)은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 일원으로 평화·인권 문화 교류의 대장정을 떠난다.

지난 5월 24일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영철)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영동-제주, 평화·인권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적 아픔을 공유하고 성찰하는 과정에서 평화·인권 감수성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동학생참여위원(중·고)을 포함한 영동지역 25명의 학생들은 제주 중학생 26명과 함께 평화·인권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4·3평화공원과 선흘리 유적지 탐방, 그림책을 활용한 워크숍 등을 통해 제주의 아픔을 함께하고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생각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번 제주 프로그램에 이어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는 노근리의 역사와 영동의 문화를 체험하는 영동 평화·인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영자 교육장은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학생들이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며, 나아가 화해와 상생, 정의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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