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주도의 마을 자치 사업 선정 등 본격 활동

동이면 주민자치회가 주민총회를 열고 마을 의제를 논의하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 주민자치회는 내달 16일까지 9개 읍·면별 주민총회를 개최하며 자치분권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옥천군주민자치회가 출범하면서 주민총회에 상정할 자치계획과 마을 의제를 발굴해 왔다.

주민총회는 읍면 주민자치회의 자치계획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결정하는 주민 공론장으로써 진정한 주민 의견을 정책에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통로로 주민자치의 꽃이다.

옥천군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위원과 일반주민 분과위원 등 364명의 위원이 분과를 구성했다.

위원들은 마을 조사를 통해 직접 발굴한 마을 제안사업들을 함께 논의해 주민자치회 의결을 통해 총회 안건을 상정했다.

특히, 주민총회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발전을 위한 의제를 발굴하고, 상정된 안건에 대해 주민투표를 진행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도 주민자치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결정, 구체적인 실행방안 논의를 거쳐 내년부터 읍면에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안내면 주민자치회는 제12회 향수옥천 옥수수·감자 축제와 연계한 주민총회를 개최해 옥천군 주민총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동이면(7월 20일), 이원면(7월 27일), 청성면(7월 29일), 군북면·군서면(8월 10일), 옥천읍(8월 11일), 청산면(8월 12일), 안남면(8월 16일)순으로 주민총회가 진행된다.

황규철 군수는 "내가 살고있는 지역 현장에서 주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하는 주민총회에 많은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 참여를 요청드린다"며 "옥천형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이번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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