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제천시장이 1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8기 주요현안사업' 등을 설명하고 있다.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김창규 제천시장이 1일 "제천국제음악제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제천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민선8기 주요현안사업'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2005년에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제는 제천시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아아시 유일의 음악제"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또 "이번 영화제는 과거와는 다르게 주 무대를 의림지와 제천비행장으로 옮겨 시민들의 접근성을 개선했다"며"시내권에서 개최되는 만큼, 관광객의 도심 체류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는 11일~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는 역대 최다인 39개국 139편의 음악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원 썸머 나잇은 물론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와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필름콘서트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영화제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켰다.

이와함께 김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하루 200여명이 발생하는 등 매우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과 면역 회피 특성이 강한 만큼, 개인방역에 더욱 각별히 주의해 주길" 당부했다.

이어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백신 예방접종, 사적모임 최소화 등 시민들의 기본적인 방역 지침 준수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정점을 찍은 이후 완연한 하락세를 보였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월부터 다시 급속히 상승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8월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4차 예방접종 대상자를 기존 60대 이상에서 50대 이상으로 확대했으며,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도 추가했다.

김 시장은 "쉼 없이 달려온 30일처럼 앞으로의 4년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들어 시민이 행복하고 잘 사는 제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언제나 적극적이고 친절한 행정으로 1천200여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천들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