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체육회는 9일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도내 11개 핸드볼팀 육성 학교에 경기력 향상 지원금 3천500만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충북도체육회
충북도체육회는 9일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도내 11개 핸드볼팀 육성 학교에 경기력 향상 지원금 3천500만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충북도체육회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체육회는 9일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도내 11개 초·중·고 핸드볼팀 육성 학교에 경기력 향상 지원금 3천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효진 도체육회 사무처장, 안광규 충북핸드볼협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금은 도내 핸드볼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진천 상산초 ▷증평초 ▷금천초 ▷삼보초 ▷한벌초 ▷진천중 ▷증평중 ▷일신여중 ▷증평여중 ▷일신여고 ▷청주공고 등 총 11개 핸드볼 육성 학교에 각각 300만원이 지원된다. 또 골키퍼 지도자에도 200만원이 전달됐다.

이번에 전달한 지원금은 청주를 연고로 두고 있는 SK호크스가 지난 6월 도체육회에 기부한 5천만원 중 일부이다. 나머지 1천500만원은 지역 스포츠 저변확대와 선수 발굴을 위한 비인기 종목 체험 프로그램 사업비로 편성, 근대5종과 소프트볼 등 5개 종목에 지원해 지역 스포츠 인프라 육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정효진 사무처장은 "SK호크스의 기부금으로 지역 육성 팀들에게 지원금을 주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핸드볼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이 충북을 대표할 수 있도록 충북도체육회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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