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오송에 생산공장을 둔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일본 정부와 1천483억 원 규모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 및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5.0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오는 11월30일까지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키트는 오미크론, 델타 변이 등을 포함한 코로나19 바이러스부터 인플루엔자 A와 B 감염 여부를 동시에 15분 내 확인할 수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일본 정부에서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일한 등급으로 관리하는 안을 검토하며 동시진단키트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 하반기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만큼 동시진단제품을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은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자 역대 최다인 25만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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