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신임 홍보수석(왼쪽부터), 이관섭 정책기획수석,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비서실장 인적쇄신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은혜 신임 홍보수석(왼쪽부터), 이관섭 정책기획수석,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김대기 비서실장 인적쇄신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신설 정책기획수석에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홍보수석에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을, 국가안보실 2차장에 임용득 전 청와대 국방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대통령실 일부 참모의 인적 개편을 단행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런 내용의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관섭(경주) 신임 수석과 임용득(영주) 2차장은 경북 출신이고, 김 수석은 서울이 고향이다.

기존 최영범 홍보수석은 '대외협력특보'를 맡아 전반적인 국정홍보 업무를 측면지원하게 된다.

김 실장은 이관섭 정책기획수석의 발탁 배경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에너지자원실장, 제1차관을 역임한 정통 행정관료 출신으로 기획예산처 경영지원단장, 대통령실장실 선임행정관 및 당 수석전문위원으로도 근무하는 등 정부정책 전반에 대한 기획조정 및 조율 능력은 물론 정무감각까지 겸비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생과 정책 아젠다 측면에서 국민, 부처, 대통령실 간에 소통과 이해를 보다 원활히 해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은혜 홍보수석의 기용 배경으론 김은혜 홍보수석 내정자는 "문화방송(MBC), MBN 메인 앵커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외신대변인으로 발탁돼 청와대 제2대변인까지 역임하는 등 홍보 및 언론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특히 "선대위 공보단장, 당선인 대변인을 맡는 등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고 뛰어난 친화력과 갈등 조정 능력 등을 갖추고 있어,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 구현과 국정과제 추진 상황 및 성과를 국민과 언론에 정확히 전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육사 42기 출신인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에 대해서는 "국방부 군사보좌관실, 함동참모본부 전략기획차장, 17사단장, 수도군단 부군단장을 역임한 예비역 육군소장으로, 함참·국방부는 물론, 대통령실 국방비서관으로 근무하는 등 국방정책과 군사전략 분야 주요 직위를 두루 거친 국가안보분야 정책통으로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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