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건영 기자] 충북 제천에 본사를 둔 엔지켐생명과학이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내달 6일 충북 제천단양상공회의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업목적 추가, 발행예정주식의 총수확대 등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논의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웨어러블기기, 스마트디바이스, 의료정보데이터 연구개발과 AI기반 사업, 플랫폼 사업 등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으로 발을 넓힌다. 제약바이오산업이 디지털과 결합돼 새로운 기술 개발·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사업영역과 수익모델을 다각화하고 미래 유망산업으로의 진입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 발행예정주식 총수를 1억주에서 10억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하려는 주주친화정책일환으로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자기자본 확충,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이번 임시주주총회의 안건 통과는 회사의 미래발전에 꼭 필요하다"며 "엔지켐생명과학은 지속적으로 자본전입을 비롯한 주주친화정책을 실시하고, 영업실적 개선·향후 라이선스 아웃 및 백신사업을 성공시켜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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