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연계 실무능력 강화… 의료보건계열 강자 우뚝

건양대 전경
건양대 전경

[중부매일 나경화기자]동아시아 최대 규모 안과전문병원인 서울 영등포 김안과병원을 키워낸 명곡 김희수 박사가 1991년 설립한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는 대학 설립 때부터 가르쳤으면 책임진다는 철학으로 모든 교육의 목표를 학생의 역량 강화 및 성과 창출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최초 동기유발학기 시행, 전국 최초 융합전문 단과대학 설립, 전국 최초 의료공과대학을 설립하며 최고보다는 유일한 대학이 되고자 노력해왔다.

대학의 경쟁력과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LINC)', '잘 가르치는 대학(ACE)', 'CK(university for Creative Korea)'사업 등 수많은 주요 국책사업을 수행했으며 국내 대학 중 최초로 독일 iF디자인어워드 본상(Gold) 수상, 2018년에는 애플이 선정하는 Apple Distinguished School에 지정되는 성과를 이뤄왔다.

글로벌 기업 애플이 선정하는 ADS(Apple Distinguished School)는 애플이 해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단과대학을 지정하는 제도로 미국의 예일대와 오하이오 주립대, 영국 맨체스터대학 등이 선정된 바 있다.ADS로 선정된 건양대 PRIME창의융합대학은 이처럼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혁신적인 교육을 운영하는 대학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또한 건양대학교병원과 함께 위치하고 있는 메디컬캠퍼스에서는 병원과 연계한 실습활동 및 의료 융복합 클러스터 특성화를 하고 있다. 그 결과 2009년 임상병리사 국가고시 전국 수석을 시작으로 2010년 의사, 2011년과 2012년 안경사, 2013년 치과위생사, 2014년 작업치료사와 임상병리사, 2016년 작업치료사와 치과위생사, 2018년 응급구조사와 작업치료사,2022년 안경사 등 최근 12년간 의료보건계열 국가고시에서 12회 전국수석을 배출하며 전국적으로 의료보건계열이 강한 대학으로 자리잡았다.

뿐만 아니라 건양대는 인성 함양과 실용 강화에 역점을 두고 교육과정과 학사제도의 차별화를 추구하며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새로운 대학 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건양대는 2015년~2016년 2년 연속 취업률 80%를 돌파하는 쾌거를 달성했으며 앞서 2014년 말일 기준 74.5%의 취업률로 전국 4년제 대학 중 '다'그룹(졸업자 1,000명 이상~2,000명 미만) 중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후 2015년 81.9%, 2016년 80.2%로 2년 연속 취업률 80%를 넘어서기도 했다.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취업지수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발표된 2021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도 순수취업률 6위(비서울권 대학 중 1위)를 달성했다.

이처럼 건양대는 지난 1991년 개교 이래 지속적으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며 취업명문으로 자리잡아왔다. 2004년 전국 최초로 취업지원을 위한 전용센터 개관하고 면접대처 능력강화 프로그램(3, 4학년 고학년 전체 대상 운영, 참여율 90% 이상), 취업교과목, 기업분석 공모전, 커리어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타대학보다 앞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또한 전국 최초 융합전문단과대학과 의료공대를 설립하는 등 전문성을 갖춘 차별화된 교육과정 및 특성화 학과, 실무중심의 교육, 철저한 학사관리, 체계적인 취업지원과 교과외 프로그램을 운영해왔고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취창업 동기유발학기를 시행하기도 했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LINC3.0사업 잇달아 선정되며 교육혁신 박차

건양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과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에 선정되며 다수의 국비유치를 이뤄내기도 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22년부터 24년까지 105억원의 국비지원을 받고 있으며 올해 4월 LINC3.0사업에 선정되며 매년 40억원씩 6년간 총 240억원의 국비유치를 이뤄냈다. 건양대는 LINC3.0사업을 통해 메디바이오, 디지털전환, 공공안전 등 3가지 특화분야를 설정해 각 분야에 필요한 기업협업센터(ICC)를 구축?운영하게 된다.

이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지능형 의지보조 및 의료용 자동이동기기 트랙레코드 구축사업을 통해 25년까지 47억원,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복합기술전문인력양성사업을 통해 24년까지 23억원, 중소벤처기업부 시군구 지역연고산업육성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23년까지 21억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

ESG 선두주자로 나선 건양대, 사회적약자 연대,탄소절감 등 다양한 실천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교육혁신을 향한 건양대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개교 30주년을 맞은 건양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교육혁신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시대와 세대를 앞서가는 학생중심대학으로 비상하고자 지역대학 최초로 ESG(환경보호·사회공헌, 윤리경영)의 가치를 대학 정책과 학사 운영의 핵심 의제로 도입한다고 전격 선포했다.

ESG 교육가치 실현을 대학의 핵심목표로 선정한 건양대는 ESG 교육경영을 위해 ▷학생 중심의 교육혁신대학 ▷구성원 중심의 경영혁신대학 ▷지역사회 중심의 산학혁신대학 등을 추진전략으로 삼고 ESG연구원 창설 및 운영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김용하 제 12대 총장
김용하 제 12대 총장

지난 8월10일 건양대 제12대 총장 취임식을 가진 김용하 총장(경영학 박사)은 취임 일성으로 건양대를 명문사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총장으로서 최대한 헌신하겠다고 밝히며 ▷학생 우선(Student First) ▷다양성이 존중되는 합리적 의사결정 ▷구성원과의 동행 등 3대 원칙을 선포했다.

김 총장은 "대학이 배출한 학생의 역량이 바로 대학의 브랜드 가치"라고 강조하며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목표와 역량을 부여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지역과 협력을 통해 미래 신산업분야 학과, 더 나아가서는 소비자중심의 기업친화형 대학을 만듦으로써 학생들에게 책임있는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건양대는 대전과 충남 논산, 총 2곳에 캠퍼스가 위치해 있다. 메디컬캠퍼스(대전)는 대학병원과 연계해 의료보건 특성화로 운영하며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의과대학, 간호대학, 의과학대학, 의료공과대학 총 4개 단과대학의 16개 학과에서 808명을 모집한다.

창의융합캠퍼스(논산)는 창의융합대학, 재활복지교육대학, 글로벌경영대학, 군사경찰대학, 총 4개 단과대학의 24개 학(부)과에서 777명과 정원내 전형에서는 1천497명을 모집한다. 그 중 학생부교과 위주 전형에서는 1천184명, 실기 및 실적 위주 전형에서는 5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257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일반학생전형은 지원 가능 범위가 전국 단위며,지역인재전형은 대전,세종,충청 지역 고교를 입학해 졸업한 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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